금천구 아파트 실거래가 내림세,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계약 분석해보니

서울 아파트값 12주 연속 하락

노익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19/10/25 [19:10]

금천구 아파트 실거래가 내림세,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계약 분석해보니

서울 아파트값 12주 연속 하락

노익희 선임기자 | 입력 : 2019/10/25 [19:10]

▲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단지가 지난해 200건 이상 거래 기록으로 손 빠른 거래 회전율 상위아파트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전용 114.84㎡는 작년 하반기 5억원을 넘어서는 거래가 작년말부터 4억원대 중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분양뉴스114 노익희 선임기자] 금천구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
5단지 전용 114.84는 지난 12044000만원(4)에 팔렸다. 지난달 10층 물건 거래금액과 같다. 작년 하반기 5억원을 넘어서는 거래가 종종 성사되기도 했지만 작년말부터 4억원대중반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작년 119일 주간 이후 12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 신고건도 5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다. 이달 21일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거래 신고건은 1857건으로 작년 11198건을 한참 밑돌았다.

 

지난 201372118건 이후 최저치다. 지난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0.18% 하락해 1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매매추이를 보면 서울은 최근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발표 이후 관망세가 더 짙어졌다. 강남(-0.18%) 양천(-0.12%) 금천(-0.08%) 마포(-0.08%) 송파(-0.07%) 등이 하락했다.

 

작년 4분기 대비 수천만원가량 가격이 떨어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사례가 올들어 속출하고 있다.

 

1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24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52건으로 평균 거래금액은 51583만원이다. 하지만 1월 실거래 분석해보니 “10채중 6채는 작년 하반기보다 여전히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고 시세도 하락 조정을 받고 있지만, 작년 하반기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집값은 비싼 수준에서 거래된 경우도 많다는 이야기다. 상승기엔 빠르게 올랐지만 하락 조정 속도는 더딘 것이 원인이다.

 

서울 주택시장이 극심한 거래절벽에 직면한 가운데 단지별로 새해 첫 신고된 거래에서 4억원 가까이 떨어진 사례도 있다.

 

노원구와 도봉구, 구로구 등 뒤늦게 오름세를 탔던 곳에선 상승 단지가 많이 나온 편이나 강남구에서는 평균보다 비싸게 거래된 사례가 한 건도 없다.

 

금천구의 경우, 지난 1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12일 금천구 독산동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전용 84.4087650만원(40)에 거래됐다. 작년 10월 입주 이후 단지 전체의 첫 거래다. 작년 8월에 같은 40층 분양권이 6687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금천구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1단지 전용 59.94는 지난11628000만원(7)에 팔렸다. 작년 111029950만원 거래보다는 2000만원 정도 낮은 금액으로, 작년 하반기 가격 수준을 보였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금천구 시흥동에서는 관악산벽산타운1단지 전용 114.84(18)와 관악산벽산타운5단지 전용 84.97(20)가 지난달 28일 각각 39000만원에 팔렸다.

 

1단지 114.84의 경우 작년 122층 물건이 38000만원에 거래됐고 11월에는 36600만원(9)~41000만원(11)에 팔린 바 있다. 층수를 감안하면 소폭 하락한 셈이다.

 

5단지 84.97는 작년 1215층 물건 거래가격 4500만원보다 1500만원 낮게 거래됐다. 11월에도 고층 물건은 41000만원대를 유지했던 걸 감안하면 1~2개월 새 2000만원가량 떨어진 셈이다.

 

한편 1월 한 달간 서울 아파트값은 0.24% 하락했다. 이는 20031(-0.46%) 이후 가장 큰 1월 변동률이다. 매매 거래량도 큰 폭으로 줄었다. 1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7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줄었다. 201311196건 이후 1월 거래량으로는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은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급매물 위주로 매수세가 간혹 있지만 공시가격 현실화로 매수자들은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보유세 부담을 느끼는 일부 다주택자들은 설 연휴 이후 매도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에서 총 가구 수의 10% 이상이 거래된 아파트 단지는 8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율이 높은 단지들은 대부분 서울 외곽 지역에 있었다.

 

지난해 서울시내 아파트 거래내역 분석결과, 500가구 이상 단지 중 매매가 있었던 단지는 총 838개 단지였다. 분석은 지난 114일까지 국토교통부에 실거래가가 등록된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단지가 200건 이상으로 거래가 돼, 손 빠른 거래로 회전율 상위아파트로 나타났다.

 

거래가 가장 많았던 단지는 강북구 미아동의 SK북한산시티였다. 이 단지는 지난해 273건의 매매거래가 있었다.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아파트1단지와 성북구 돈암동 한진·한신아파트가 각각 240건의 거래가 있었고,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단지(221),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216),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213) 순으로 200건 이상의 거래가 있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지역의 아파트가 거래가 활발했고 특히 회전율이 높았던 단지들이 이른바 가성비가 좋은 단지들이었다. 단지 규모가 크고 교통 여건도 좋은데 집값이 많이 오르지 않은 단지들을 실수요자들이 찾아갔다는 분석이다.

 

아파트 전셋값도 설 명절을 앞두고 하락세가 둔화됐다. 서울이 0.11% 떨어졌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7%, 0.08% 하락했다.

 

서울은 2019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발표 이후 관망세가 더 짙어졌다. 강남(-0.18%), 양천(-0.12%), 금천(-0.08%), 마포(-0.08%), 송파(-0.07%) 등이 하락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와 주공고층7단지, 대치동 은마 등이 1000~1억원 가량 빠졌다.

 

전세의 경우 서울은 수요가 없어 전세 물건이 적체된 곳이나 헬리오시티 등 입주물량이 몰린 지역이 크게 떨어졌다. 강남(-0.37%), 금천(-0.17%), 송파(-0.17%), 양천(-0.16%), 광진(-0.16%), 서대문(-0.14%), 강동(-0.12%) 등이 하락했다. 금천은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3차가 2000만원 정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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